[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마트24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재해구호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일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해 매출 1조 돌파, 현재 전국 매장 수가 4천개를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해/재난 피해 지역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행안부에 전달하면서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재난 현장에 식품, 생필품 등 구호물품 지원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활용한 재난안전정책 홍보 △피해지역 지원활동 및 헌혈증 제공 등 임직원 봉사단 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이마트24는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구호 물품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키트(의약품, 생활기초용품)를 제작하고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행안부와 소통을 통해 보관 중인 긴급 구호키트를 비롯해 피해지역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서 직접 배송한다.

전국 매장은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 안전 정책 홍보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직원들은 자원봉사 등으로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24 조두일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던 구호 활동을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