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부산시 7% 페이백에 부산은행 2% 페이백 추가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올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알뜰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부산에서 부산은행의 제로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9%를 돌려받기 때문이다. 

제로페이 홈페이지 캡쳐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와 지자체, 금융회사,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하여 도입한 공동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다.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와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 까지 부산에서 제로페이 이용시 결제금액의 7%를 페이백 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에 있다.

여기에 부산은행이 ‘썸패스’로 제로페이 결제시 2%를 추가로 페이백 해주기로 했다. 

부산은행의 썸뱅크 이용고객은 부산시의 7%와 부산은행의 2%를 더해 결제금액의 최대 9% (1인당 월 최대 3만원)를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추가 2% 페이백은 썸패스를 통해 제로페이를 이용한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으로 페이백은 익월 말일 사용자 결제계좌로 일괄 입금되며, 페이백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는 스마트폰 결제앱을 통해 QR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제로페이’는 연 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전혀 없다.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경감을 위해 정부와 금융회사, 결제사업자가 협력해 결제수수료 0원으로 만들어서 제로페이다.

연 매출이 8억이 넘으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8억부터 12억원은 0.3%, 12억 초과는 0.5%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부산지역 소상공인 중 95%는 연매출 8억원 이하에 해당된다.

제로페이는 소비자들에게도 40% 소득공제와 공공시설 이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단체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 박윤선 실장은 “간편결제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고, 소비자에게도 편리함과 혜택이 있어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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