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주한  ‘2018/19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OECD-인도네시아 국제기구와의 공동컨설팅사업’ 최종성과물인 정책 자문결과 발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 건강보험 관계자 8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인니 국가개발계획부, 보건부, 재무부, 사회보장위원회, 건보공단, 학계 등 보건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정건전성 확보 수단인 보험료 인상과 관련하여 한국은 어떤 전략을 취하였는지, 한국의 높은 보험료 징수율의 비결은 무엇인지, 국세청 등 정부기관과의 데이터는 어떠한 방식으로 연계되는지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KSP 사업은 공단이 콜롬비아 및 페루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한 ‘UHC’ 달성 지원 정책컨설팅사업으로 현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개도국의 UHC 달성 및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의 말리키 국장은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을 위한 각 이해관계자들의 양보와 협력이 현재의 한국 건강보험을 있게 한 요소”라며, “한국에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들이 인도네시아에도 잘 전수되어 정착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