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지분 6.8% 확보...핀테크 가속화 신호인가

[우먼컨슈머=김성훈 기자] 김승연 한화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한화생명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그룹의 온라인-디지털사업을 담당한다. 한화 그룹에 입사한지 올해 5년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가 올 다보스 포럼에 참가, 현지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배 스완 진 회장과 미팅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사명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사진=한화그룹 제공)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가 올 다보스 포럼에 참가, 현지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배 스완 진 회장과 미팅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사명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생명 베트남 사업이 외형은 성장하지만 아직 흑자를 내지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 포럼'에 참가하고 시진핑 주석과의 좌담회에도 초대받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있다.

핀테크를 이끄는 그가 한화생명의 인슈어테크 도입에 속도를 낼 채비를 했다. 외국에 비해서는 한참 뒤져있다.

미국 레모네이드 주택화재보험회사는 보험가입부터 보험금 지급 심사까지 전체 프로세서를 온라인화 했다. 보험가입은 AI ‘마야(Maya)’가, 보험금 산정은 AI ‘짐(Jim)’이 처리한다.

중국 IT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이 공동으로 인터넷보험사 ‘중안보험’을 설립했다.

한화생명보험도 인슈어테크 열차에 올라탔다.

우선 1단계로 NHN의 간편결제 자회사 NHN페이코에 500억원을 투자, 지분 6.8%를 확보했다.

NHN페이코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생명과 너브(250억원, 3.4%)로부터 7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생명보험은 NHN페이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서비스 개발과 고객 데이터 고도화 작업에 상호 협력하고, 금융서비스 및 핀테크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코와 협력,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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