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푸드(85%), 면류(84.5%), 쿠키·스낵류(58.2%) 매출 증가

[우먼컨슈머=박우선 기자] 이마트24는 1일 "가맹점과 고객에게 최고의 맛을 가진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맛 없으면 100% 환불' 제도를 운영했다.

"맛 없으면 두 배 환불"(사진=이마트24 제공)
"맛 없으면 두 배 환불"(사진=이마트24 제공)

"고객 참여를 유도해 상품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고, 이를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이마트24 방침이다. 단 이마트24가 선정한 '맛 보장 상품'에 한해서다.

맛 보장 상품 환불은 이마트24 앱에서 할 수 있다. 맛보장 배너를 클릭하고, 환불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한다. 별점을 남기고, 구매한 상품의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다음날 해당 상품의 두 배에 해당하는 모바일 상품권을 고객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다만 상품 환불은 1개 품목당 1회 가능하며, 월 3회로 한정된다.

이마트24는 환불 제도가 오히려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맛 보장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관련 상품이 속한 프레시 푸드(도시락·김밥·주먹밥 등), 면류(봉지면·용기면), 쿠키·스낵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84.5%, 58.2% 늘었다. 이마트24는 맛 보장 상품을 기존 20개에서 52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도한 맛 보장 서비스가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 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24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창출해 가맹점 매출이 늘어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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