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금융권 전체의 일임형ISA MP(모델 포트폴리오) 누적수익율이 1위사와 최하위사간 수익율이 각각 13.37%와 1.68%를 보임으로써 약 8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와 최하위는 각각 13.37%와 2.20%로 6배의 수익율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권의 경우도 8.34%와 1.68%로 약 5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표 : 금융권 누적 평균수익률 현황]  (단위: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8일 '19.5월말 기준 일임형ISA MP(모델 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이 평균 7.28%라고 발표했다. 이는 4월말 누적수익율 8.83% 대비 1.55%p 하락한 수치다. 

대상 MP(총 204개) 중 약 63.7%에 해당하는 130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약 96.1%인 196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총 8개로 대신증권 5개, 신한은행 2개, 국민은행 1개 순이다. 

각 MP별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고위험)이 누적수익률이 27.05%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으며, 국민은행의 만능 고수익추구 해외투자형이 -4.5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 누적수익률 상위 10개 MP(모델포트폴리오)

▲ 누적수익률 하위권 10개 MP(모델포트폴리오)

유형별로는 보면 초고위험 11.5%, 고위험 9.31%, 중위험 5.94%, 저위험 5.33%, 초저위험 4.61% 순으로 위험도가 높은수록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사와 은행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율을 비교하면, 증권사는 8.38%의 누적수익율을 보인 반면, 은행은 5.50%의 수익율을 보여 증권사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초저위험 유형에서만 은행이 증권사보다 높았으며,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초고위험은 증권사들의 수익율이 은행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