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8일 청계광장서 ‘우리 먼저 제로페이’ 개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우리 먼저 제로페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월 10일 시청 인근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과자류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 김아름내)
박원순 서울시장이 5월 10일 시청 인근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과자류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 김아름내)

청계광장 일대에서 28일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살림, 대한노인회, 한국소비자연맹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제로페이 동참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행사내내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수공예품, 제과, 떡 판매 부스와 마련되고 수제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제로페이와 현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제로페이에 가입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면 가격할인은 물론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플리마켓에서 제로페이로 상품을 구매한 시민 500명에게 3,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시금고인 신한은행이 후원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사를 계기로 판매자, 소비자 모두 좋은 제로페이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로페이 출범 후 현재까지 가맹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일반 소비자 이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간편결제사와 소상공인단체는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7월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네이버페이를 통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2%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페이코를 이용해 제로페이 결제를 하면 행운복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월 업종단체별로 제로페이 결제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제로페이 패밀리데이’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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