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치솟은 임대료로 인해 잇따라 상가들이 문을 닫고, 빠져나간 관광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이태원 경리단길 상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U+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18개 상점에서 LGU+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할인이나 1+1 혜택을 제공한다. 육봉, 경리단578, 라라식당, 더리틀파이 등 9개 음식점과 하투젤라, 루경리단 등 7개 카페, 의류점 노스비치앤 퍼스트에비뉴, 꽃집 디플라워가 참여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 서촌, 서울 중구 필동,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 U+로드가 운영됐으며 방문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번 경리단길 U+로드는 현재 방영 중인 tbs의 ‘홍석천의 오!마이로드’가 함께한다.

U+로드를 이용한 소비자는 제휴 상점에서 받은 응무권을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상점 쿠폰 사용 인증샷이나 행사 현수막 인증샷을 ‘#유플러스로드경리단길’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2곳 이상의 제휴 상점 방문 시 스마트폰 케이스 교환권을 제공받는다. 룰렛 경품 이벤트 응모와 함께 엽서를 쓰면 1년 후 돌아오는 ‘느리게 우체통’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U+로드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은 U+멤버스앱에서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매일 3회 사용가능하며 같은 날 동일 매장에서 중복사용할 수 없다. 경품 당첨자는 7월 16일 개별연락 받게된다.

LG유플러스 고진태 로열티마케팅 팀장은 “U+로드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많아 지난 6월 초에 진행한 인천개항장 편에 이어 곧바로 경리단길 편을 기획했다. 경리단길 상권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골목 상권을 지원하고 알려 활기를 다시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로드 시작일인 6월 29일부터 이틀간 U+로드 일대에서 경리단길 상가번영회 주최로 셀럽이 참여하는 중고 물품 거래 장터 플리마켓, 게릴라 버스킹, tbs 라디오 스윗멜로디 공개방송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