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호 반영해 제품 디자인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윤종웅)는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 확산과 함께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필(必)환경 침구 트렌드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자연유래 소재 사용을 확대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브자리는 최근 임직원 및 대리점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올 하반기 ‘그린테리어(Green+Interior)’ 트렌드를 반영한 2019 F/W 시즌 침구 100여종을 제안했다.

자연유래 천연 섬유인 ‘40수 면모달’ 외에도 광택감을 더한 ‘60수 면모달’과 100% 모달 소재로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60수 모달평직’ 소재 등이다. 모던 디자인은 올해도 다수의 소비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무채색에 포인트 컬러를 매치한 새로운 스타일의 침구를 선보였다.

이브자리측은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올해 하반기 가장 큰 변화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센스타임 민트, 플로디 핑크 (사진= 이브자리 제공)
(왼쪽부터) 센스타임 민트, 플로디 핑크 (사진= 이브자리 제공)

전체 제품 중 다수 의견이 반영된 ‘스윗데이’, ‘센스타임’, ‘플로디’ 3종은 하반기 추천제품으로 선정됐다.

‘스윗데이’는 심플하고 모던한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플라워 베딩이다. 하단 쪽에 수놓은 꽃으로 포인트를 주고 소프트한 핑크와 그레이를 좁은 간격으로 배색했다.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침실 연출이 가능하다.

‘센스타임’은 다크 그레이 배경에 스트라이프가 결합된 모던 스타일의 제품으로 민트나 핑크 색상의 패턴으로 힘을 줬다.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플로디’는 이불 하단에서 위쪽으로 그려진 수채화풍의 꽃 디자인이 포인트로 상단으로 갈수록 패턴을 간결화 해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다. 이불 3면에는 화이트 레이스로 디테일을 살려 여성스러움을 가미했으며 핑크와 블루 두 가지 종류로 준비됐다.

선정된 제품 모두 너도밤나무를 주 원료로 한 친환경 40수 면모달(면30%, 모달70%)을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한 촉감에 흡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다.

고현주 이브자리 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은 “이브자리는 업계 선도적으로 자연유래 친환경 소재 제품들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면, 모달, 텐셀 등 자연유래 천연 섬유 특성상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며, 피부트러블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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