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탈모형태와 피부유형 알아야
제품용기·포장에 '의료기기'문구 확인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탈모치료용 레이저 기기로 쏠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제품 선택 시 고려할 사항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탈모는 유전, 나이, 호르몬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성별에 따라 형태도 다르다. 남성은 주로 앞머리가 M자형으로 후퇴하는 모양이며 여성은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스 등으로 원형탈모를 겪는 이도 적지 않다.

탈모치료용 레이저 기기는 레이저를 이용해 탈모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소비자 자신에게 맞는 탈모치료용 레이저 기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탈모형태와 피부유형을 잘 알아야하며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료기기’ 문구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피부유형은 피부색과 자외선에 대한 피부반응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전문의 진단에 따라 정확한 피부유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가 탈모치료용 레이저 기기를 사용할 때는 진단받은 질환이 제품의 사용목적에 맞는지 확인하고 권장 사용횟수와 사용시간 등 설명서에 따라야한다. 눈으로 직접 레이저 빛을 봐서는 안 되며 참기 힘든 가려움, 통증, 물집, 피부홍반 등이 발생한다면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한다.

또 두피에 상처나 질환이 있거나 광과민성 피부인 경우, 임신가능성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인 경우, 위험을 야기할 만한 질환이나 상태에 있는 경우는 사용을 말야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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