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호 ‘COPOPOSION #1’ 대상, 극사실적인 묘사 통한 표현어법 눈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앙데팡당 2019 KOREA'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이 23일 오후, 개막했다.

대상을 받은 전인호 작가 (사진= 앙데팡당2019KOREA 제공)
대상을 받은 전인호 작가 (사진= 앙데팡당2019KOREA 제공)

앙데팡당 2019 KOREA는 앙드레말로 협회 6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기획됐으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경계를 넘어 문화의 새로운 길을 향해’를 테마로 유럽작가와 함께한 이 미술전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출품 작품은 유럽작품 100여점, 국내초대작가 50여점, 미술대전 선정작품 400여점에 달한다.

피카디리국제미술관 4층의 제1관은 유럽작가의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표현기법이 눈길을 끌었다. 제2관에는 최수식 화백의 몽유겸재산수화, 서화가 허룡의 매화도 등 국내의 저명한 작가 작품이 전시돼있다.

2층에는 미술대전의 대상 작품과 함께 선정작품이 전시 중이다.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수채화, 영상미디어 등 다양하다.

개막식 행사에서 해외 귀빈으로 피에르쿠루 앙드레말로협회회장, 자멜제무라 앙데팡당회장, 중국 상해국제아트페어 꾸쯔화 총재, 일본 사쿠지추카이아트그룹 하토회장, 말레이시아 미술협회 아미루딘아리핀 회장 축전과 함께 대표단이 내한했다.

이순선 이사장의 환영사 (사진= 앙데팡당2019KOREA 제공)
이순선 이사장의 환영사 (사진= 앙데팡당2019KOREA 제공)

국제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아시아 앙데팡당 5년 개최 권한을 위임받은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의 환영사 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작품 혈마도를 증정한 ‘해산 한국화연구원’ 장일환 이사장은 공로패가 전달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앙드레말로협회장 최우수청년작가상, 피카디리 국제미술상, 일요주간 예술상 위시 행복에너지 작가상, 기업상 등이 마련됐다.

대상은 전인호의 ‘COPOPOSION #1’이 수상했다. 극사실적인 묘사를 통한 표현어법이 눈에 띄었으며 사실성의 경계와 현실성에 대한 반문을 통해 현대인에게 극명한 메시지를 제시하는 작품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앙데팡당 2019 KOREA’ 관계자는 “한국의 미술문화에 대한 유럽작가들의 호응과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앞으로 한국작가들이 국제적 활동반경을 넓히는데 있어 많은 활력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앙데팡당 2019 KOREA’은 피카디리국제미술대전에 이어 7월 3~9일 유럽·아시아 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국제아트페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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