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영국·프랑스 등 유럽 시장 호평
[우먼컨슈머= 임명재 기자] 공고를 졸업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집념으로 이끈 LG전자 세탁기가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기술개발 공덕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용산공고 졸업후 당시 금성사(LG전자 전신)에 입사해 36년간 세탁기 한우물만을 파 결국 LG세탁기를 세계 1위에 올렸다.
LG전자는 24일 영국 유력 소비자잡지 ‘위치(Which?)’가 최근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12kg 용량 LG 드럼세탁기를 "지금껏 테스트한 세탁기 중 최고(The best washing machine we’ve ever tested)"라 평가하며 최고 점수인 89점을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치는 3년 연속 LG전자 세탁기를 1위 제품으로 꼽았다. 평가단은 이 제품이 세탁·헹굼·탈수 등 기본 성능은 물론 저소음·사용편의성·스마트 기능까지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또 프랑스 최대 가전유통채널 ‘프낙 다르티(Fnac Darty)’는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 (ADEME)과 함께 조사한 애프터서비스 지표에서 세탁기 부문 공동 1위로 LG전자를 선정했다.
이 조사는 애프터서비스 사례·구매 고객 피드백·제조사가 보장하는 부품공급 가능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조사결과 LG전자 세탁기는 구매 후 처음 2년 동안 고장률이 가장 낮은 제품으로 꼽혔다.
프랑스는 정부 차원에서 2020년부터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부품공급 가능기간과 최근 10년간 고장신고건수 등을 고려한 수리가능성 지수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할 만큼 생활가전의 내구성과 애프터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DD모터가 세탁통과 직접 연결돼 구조적으로 단순하고 소음이 적다"면서 "모터 속도 역시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해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