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최근 많은 대기업에서 대규모 정기공채 대신 상시공채나 수시채용으로 인재를 뽑고 있다.

24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LG그룹, 신세계 그룹 등 주요 그룹사에서는 상시/수시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10대 그룹 최초로 ‘정기공채’를 폐지했다. 기존 정기 공채 방식으로는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R&D, 플랜트기술, S/W, 전략지원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상시채용을 진행 중이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진행 후 최종선발한다. 직무별로 채용 프로세스 및 채용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구직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서류접수는 현대자동차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의 채용공고가 없다면 인재Pool에 정보를 등록하면 채용 진행 시 검토 후 연락이 갈 수 있다.

LG그룹은 LG생활건강, LG화학, LG상사, 에스앤아이 등 각 계열사에서 상시/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모집부문은 마감일이 6월인 수시채용 기업부터 인재Pool 등록 방식으로 2026년까지 받고 있는 기업까지 계열사별로 채용프로세스 및 채용일정이 다르니 누리집에서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사지원은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신세계 그룹은 연 1회 공채를 진행하고 그 외 상당 부분은 상시채용으로 인력을 충원 중이다.
현재 SSG.COM, 신세계푸드,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9개 계열사에서 상시모집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신세계 채용 누리집에서 인력 Pool 등록, 채용수요 발생 시 인력 Pool 내 지원서 검토, 서류전형, 실무 면접 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다만, 계열사별로 모집 부서와 신입, 경력 채용 여부, 채용프로세스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화케미칼은 사업개발/기획, 생산관리 엔지니어, 환경안전 엔지니어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상시채용을 하고 있다. 관련 전공자, 관련 경력3년 이상 보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대사항은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어학 능통자 등이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두산그룹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각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DCAT/실무면접, 경영진면접, 회장단 면접, 신체검사 후 최종 선발하며 계열사별로 일부 전형에는 차이가 있다. 서류접수는 두산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NHN에서는 상시인재등록시스템을 통해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시스템/플랫폼 개발자, JAVA웹서비스/플랫폼 개발자, 웹보드 게임 전부문, 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후 최종 선발하며 일부 분야는 기술과제, 필기테스트, 라이브 코딩 등의 절차가 추가된다. 서류접수는 NHN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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