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g 당 시세 5만2천원대로 첫 마감
안전자산 선호로 금 거래량도 크게 늘어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현상이 크게 늘면서 KRX 금시장에서 금값이 개장이래 최고치를 연속으로 갱신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KRX에 개설된 금 현물시장에서 1g당 금값은 지난주에만 최고가를 세번 갱신하며 21일에는 5만219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5만2천원대로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

만약 지난해 말 금에 투자했다면 올해에만 13.5% 상승한 셈으로 같은기간 KOSPI 지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율을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한편, KRX 금 현물 시장에서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2.2㎏으로 지난해 19.6㎏에 비하면 약 13% 증가했다.

<표> 일 평균 금 거래량 현황

구분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6

일평균거래량

 (Kg)

5.6 8.9 17.8 23.1 19.6 22.2

한국거래소측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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