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오는 15일, 완도군 보길면 보길도에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이 개통된다. 개통식은 15일 정오(12시), 보옥리 물양장에서 진행된다.

탐방로에서 내려다본 보길 보옥리 마을 전경과 보죽산 (사진= 완도군 제공)
탐방로에서 내려다본 보길 보옥리 마을 전경과 보죽산 (사진= 완도군 제공)

명상길은 민선 6기 군수 공양사항의 일환이다. ‘어부사시사 테마 길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고산 윤선도 선생이 거닐던 부용동 원림의 옛길을 복원해 관광객들이 고산의 발자취를 따라 5.16km 구간을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탐방로 노폭을 개선하고 경관 저해 구조물을 철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목재 난간과 계단을 교체하고 돌계단을 시공했다.

이성용 보길면장은 “보길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역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자연 자원이 어우러진 명품 탐방로”라며 “명상길 걷기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