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 선포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졸음운전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4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방향)휴게소에서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 선포식과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인 “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킵니다”는 졸음운전예방을 위해서는 휴식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 (한국도로공사 제공)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 (한국도로공사 제공)

해당 슬로건은 한국도로공사 전 직원의 공모와 내부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라디오 캠페인 방송, 도로전광판(VMS) 표출, 고속도로 휴게소 자판기 종이컵 인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슬로건 선포식에 이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국민 캠페인도 진행한다.

휴게소를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정비Zone) 차량 종합검사 및 이동정비, 화물차 반사지 부착 △(단속Zone) 전좌석 안전띠 착용 계도, 음주운전 단속 △(홍보Zone) 교통안전 홍보물품 배부 및 안전띠체험 시뮬레이터 운영 등 고객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준비돼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인 올해 ‘고속도로 사망자 50% 감소’를 대국민 5대 약속의 하나로 정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인 졸음운전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6월 12일 기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이번을 시작으로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쉬어가는 운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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