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서류 탈락자에 선정됐다 잘못 발송...재발 방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SH공사’)가 공공주택 공급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해 오류를 원천 차단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4월 말 2019년 1차 행복주택 서류심사대상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서류심사탈락자 931명에게 ‘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잘못 발송한 바 있다.

이같은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SH공사는 공공주택 공급 전산시스템에 주택청약 공고부터 당첨자 발표까지 단계별 검증 절차를 마련한다. 담당자 실수로 공급 데이터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화했다.

팀장 1명, 실무자 2~3명으로 구성된 내부 검증티팀은 18개 체크리스트 항목을 기준으로 담당부서 점검 사항을 별도로 검증한다. 오류 검증 만이 아니라 유형별 공급 시스템을 비교·분석해 통일된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모집공고 준비부터 계약까지 실무에 통용될 수 있는 유형별 자료를 상시적으로 갱신해 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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