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술회사로부터 투자 유치, 초고화질 구현 ‘이미지 프로세싱’ 자체 개발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VR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투토키를 운영하는 비전VR(대표 김동규)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제5회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에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서울 VR/AR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김동규 비전VR 대표 (사진= 비전VR 제공)
서울 VR/AR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김동규 비전VR 대표 (사진= 비전VR 제공)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은 머니투데이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산업 각 분야에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게 상을 준다.

비전VR은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설립과 동시에 일본 기술 회사 오엠디(OMD)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대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비전VR은 포스트프로덕션(광고영상 후반제작) 기업 ‘비전홀딩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며 VR 영상 부문을 담당하는 스튜디오 투토키를 운영하고 있다. 투토키는 콘텐츠 기획과 촬영, 편집, 프로그래밍, UI디자인, VFX(비주얼 이펙트), 모션그래픽, CG 애니메이션 등 제작 영역 대부분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스튜디오다.

스튜디오 투토키는 지난해 11월, KT 기가라이브 TV를 통해 프리미엄급 VR 드라마 ‘하나비(HANA Type B)’와 그룹 세러데이 공연과 버라이어티 등을 공개해 호평받은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LG U+와 함께 ‘손나은 VR 스타데이트’를 선보여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비전VR 김동규 대표는 “VR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VR 영상 퀄리티를 구현하는 스튜디오 투토키와 함께 즐길 가치가 있는 인터랙티브한 VR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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