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에 최종 선정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이 해상 재난사고와 태풍 등 재난 관리에 드론을 띄운다.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올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인 ‘재난 재해 관리를 위한 스마트 드론 운영 관리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65개의 유·무인 도서로 형성돼있는 완도군은 해상 조난, 화재, 고립 등 사고 발생이 빈번하지만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이동이 불가해 조치가 지연돼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군에서 통합 운영하는 드론 시스템을 구축해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존 사업과 차별성이 있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재난안전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한 위험시설 및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재난관리, 해양탐사, 시설점검 등 공공 분야에 드론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공직자를 대상으로 드론 활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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