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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벤처투자협의회’ 출범...8개 기관 참여
  • 노영조 기자
  • 승인 2019.06.0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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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투자 6조5000억원…"GDP 대비 0.36%, 중국보다 높아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민간 투자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벤처투자협의회’가 새로 구성돼 4일 출범했다. 이 협의회는 우리나라 전체 벤처현황을 집계한 벤처투자통계를 작성한다.

(왼쪽부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김종술 상무, 여신금융협회 이태운 본부장, 금융감독원 이경식 국장,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정성봉 본부장, 산은 이응주 실장, IBK기은 황인근 팀장, 기술보증기금 황태식 센터장, 신용보증기금 김양래 센터장.
(왼쪽부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김종술 상무, 여신금융협회 이태운 본부장, 금융감독원 이경식 국장,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정성봉 본부장, 산은 이응주 실장, IBK기은 황인근 팀장, 기술보증기금 황태식 센터장, 신용보증기금 김양래 센터장.

협의회 집계 결과 지난 한해 국내 벤처업계에 투입된 투자금 규모가 6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대비 0.36%로 중국(0.26%)보다 높다. 미국은 0.64%, 이스라엘은 1.75%였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한 여신금융협회, 금융감독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8개 벤처투자 관련기관은 이날 새로운 투자협의회를 구성하고 벤처투자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벤처투자 통계는 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법에 따라 창업투자조합, 벤처투자조합, 창업투자회사의 정보만을 취합해 중기벤처부가 집계해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구들이 다양해지면서 국내 전체 벤처투자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그동안 각 법령에 따른 투자기구들은 보고의무가 상이하고, 정책금융기관은 벤처투자 보고 의무가 없어 취합한 정보가 실제와 괴리가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날 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은 6조4942억원으로 중소벤처부가 지난 1월 발표한 투자액보다 3조원 가량이 많다. 이는 신기술투자조합과 창업벤처 사모투자펀드(PEF) 등 그동안 보고되지 않은 투자 실적까지 파악해 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벤처투자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비상장 중소·벤처기업 ᅟᅮᇀ자액은 4조7259억원 ▲상장기업 9123억원 ▲해외투자 6926억원이다.

 

2018년 업력, 업종별 벤처투자 현황 중 '업력별 투자금액'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업력별 투자금액은 ▲초기(3년 이내) 1조6998억원으로 전체의 26.8%를 차지했고 ▲중기(3년 초과~7년이내) 1조8613억원(29.4%) ▲후기(7년 초과) 2조7697억원(43.8%)로 후기 벤처기업들에 절반가까이가 투자됐다.

2018년 업력, 업종별 벤처투자 현황 중 '업종별 투자금액'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업종별로는 ▲바이오·의료 23.8%로 가장 많고 ▲ICT서비스 18.1% ▲유통서비스 14.3% ▲전기·기계·장비 10.8%순이었다.

김종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무는 "새로운 통계는 전체적인 벤처투자 청사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효과성 있는 정책 추진에 도움 줄 것"이라며 "협의회 중심으로 각 기관 투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투자 유치 우수기업 선정 등 성과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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