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1.5도, GO! 그린캠퍼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제48차 총회에서 세계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동의하며 지구온도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전세계에 비상한 대응을 요청했다.

4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온실감축 퍼포먼스 (사진= 김아름내)
4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온실감축 퍼포먼스 (사진= 김아름내)

서울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둔 4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환경단체 대자연과 함께하는 그린캠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및 서울지역 대학생 430명은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32개 대학의 휘장을 펼치고 업사이클링 장바구니로 제작된 현수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뜻하는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온실감축 퍼포먼스. 서울시와 환경단체 대자연, 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사진= 김아름내)
4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온실감축 퍼포먼스. 서울시와 환경단체 대자연, 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사진= 김아름내)

대자연 이혜경 대표는 “세계 곳곳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목표를 세워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환경문제는 개인이나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국제사회의 유기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김원이 정무부시장은 "지난해 여름 114년 만에 기록적인 폭염이었다. 점점 더 더워질지 모른다. 날로 악화되는 기후변화가 인간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문제가 되고 있다. 지구온도가 1.5도 올라가면 해수면이 상승해서 인간의 삶이 파괴될 것이다. 동·식물들은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이 정무부시장은 에너지가 다소비되는 대학에서 학생들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권유하며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원전하나 줄이기, 태양의 도시 서울 등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과 참여에 김원이 부시장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4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온실감축 퍼포먼스. 서울시와 환경단체 대자연, 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사진= 김아름내)
4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온실감축 퍼포먼스. 서울시와 환경단체 대자연, 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사진= 김아름내)

방송통신대학교 심은혜(23)씨는 “저부터 환경운동을 실천한다면 지구가 건강해지고 깨끗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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