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그림책 1천여 권 전시, 체험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사회적기업 행복전통마을에서 운영하는 안동 전통 리조트 ‘구름에’가 1일 그림책 전문 공간 ‘구름에 온(Gurume On)’을 개장했다.

구름에 온은 국내 최초, 전통 한옥에 조성된 그림책 전문 공간으로 이탈리아 그림책 출판사 ‘코라이니(Corraini)’ 서적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작품 1천여 권을 엄선했다.

그림책과 블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름에 온 서가 (사진= 구름에 제공)
그림책과 블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름에 온 서가 (사진= 구름에 제공)

구름에 온은 1일부터 ‘살아있는 책(The Art of Pop-up Book)’ 전시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팝업북(Pop-up Book) 60여 권을 선보이고 있다. 서가에는 쉼 공간과 블록 놀이가 준비돼 있다.

권경은 행복전통마을 사무국장은 “‘구름에 온’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공간으로,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며 “구름에는 전통 한옥을 매개로 자연, 책, 여행,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름에는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인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곳이다. 지난 2012년 SK,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4자 간 협약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전통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설립 후 행복나눔재단이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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