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은 6월 해양치유식품으로 바다의 불로초 ‘다시마’를 선정했다.

완도군이 6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다시마’를 선정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6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다시마’를 선정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갈조 식물, 다시마목, 다시마 과에 속하는 다시마는 국내에서 완도, 고흥, 장흥 등 남해안에서 생산되며 다시마에는 알긴산(244mg), 요오드(100g당 190mg), 칼슘(103mg) 등이 풍부하다.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이 풍부해 장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숙변제거 및 대장암을 예방하고 담즙산과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출해준다. 동맥경화 및 담석증 예방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중금속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요오드가 다량 함유로 갑상선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칼슘(ca)이 풍부하며 골다공증 예방 및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다시마는 국물의 감칠맛을 내는 영양 단백질인 글루탐산이 풍부해 조미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가 다미사를 이용해 요리할 때는 표면에 있는 하얀 가루를 닦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건조된 다시마 표면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하얀 가루는 만니톨이라는 성분으로 당질의 일종이다. 다시마 맛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뇌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산 다시마는 5월~7월초까지 채치한다”며 “잔잔한 파도, 적정한 수온, 일조량 등 생육에 최적의 자연 여건에서 자라 최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생산량은 전국 78%로 가장 많다”고 소개했다.

작년 완도군 다시마 총 생산량 155천 톤 가운데 식용으로 63천 톤이 사용됐고 92천 톤은 전복먹이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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