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커피·계절과일로 만든 음료 선봬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음료업계에서 무더위를 날려줄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콜드브루커피 제품을 통해 깊은 맛과 향으로 소비를 이끌 예정이다.

파스쿠찌, 시즌 콜드브루 커피 2종 (SPC그룹 제공)
파스쿠찌, 시즌 콜드브루 커피 2종 (SPC그룹 제공)

여름시즌 제품으로 콜드브루에 연유를 넣고 우유맛의 ‘피오르디 젤라또’를 띄운 ‘연유 콜드브루 플로트’가 있다. 고소한 코코넛밀크와 커피가 어우러진 라떼에 실키한 질감의 코코넛 폼을 얹은 ‘코코넛 콜드브루 라떼’도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판매한다.

이와 함께 콜드브루 원액,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라떼, 니트로 콜드브루 등 6종도 선보인다.

파스쿠찌 마케팅 담당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콜드브루 커피를 찾는 고객이 많아져 코코넛, 연유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열대과일 음료를 내놓은 곳도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트로피컬 크러쉬’라는 타이틀로 열대과일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더벤티 트로피컬 크러쉬 (더벤티 제공)
더벤티 트로피컬 크러쉬 (더벤티 제공)

‘트로피컬 크러쉬’는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코코넛 등 열대과일을 최적의 배합으로 블렌딩해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살렸다. △파인코코크러쉬 △파인크러쉬 △패션후르츠크러쉬 등 세 종류다.

‘파인코코크러쉬’는 파인애플과 코코넛을 블렌딩 해 파인애플의 상큼함과 코코넛의 고소함을 맛볼 수 있다. 코코넛 젤리는 씹는 식감을 더해준다.

‘파인크러쉬’는 파인애플을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높였다. 부르럽고 말랑한 코코넛 젤 리가 들어있다.

‘패션후르츠’는 수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즐기기 좋다.

유혜주 더벤티 상품개발팀장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로 지치기 쉬운 계절에 대비해 시원하고 달콤한 열대과일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식음료도 있다.
여름철 인기 과일인 복숭아를 이용해 만든 음료는 더위는 물론 상큼함을 더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돌(Dole)코리아, 롯데칠성, 롯데제과, 서울우유협동조합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돌(Dole)코리아, 롯데칠성, 롯데제과, 서울우유협동조합

‘여름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복숭아는 상큼한 맛과 향, 부드러운 식감 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해 여름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의 ‘돌 피치파라다이스 주스’는 복숭아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과즙 100% 주스다. 설탕을 넣지 않고 농축 과즙을 그대로 사용해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달콤한 주스와 복숭아 과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돌(Dole) 후룻컵’도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복숭아 과육을 넣어 씹는 맛을 살린 ‘사각사각 복숭아’를 선보였다. 패키지를 복숭아 전체를 표현했고 제품명에도 복숭아 그림을 넣어 소비자가 제품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산 원유에 복숭아 과즙을 넣은 ‘서울우유 복숭아’를 내놓았다. 지방을 2% 줄여 저지방우유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패키지는 코랄 색상으로 제작, 봄, 여름과일인 복숭아를 표현해 상큼함을 눈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빙그레에서 선보인 ‘리치피치맛우유’는 열대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들었다. 첫 한모금은 리치 향이, 끝 맛은 복숭아의 상큼함이 느껴진다. 우유색은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인 ‘리빙 코랄(Living Coral)’을 재현했다.

롯데제과는 복숭아를 주원료로 한 ‘인투더피치바’를 내놓았다. 복숭아 과즙 100%를 사용해 고품질의 복숭아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하겐다즈는 100% 리얼 복숭아 과육이 들어간 ‘프로즌 요거트 옐로우 피치’와 ‘화이트 피치&라즈베리’를 선보였다. 잘 익은 100% 리얼 복숭아 과육을 그대로 넣어 복숭아 본연의 맛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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