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안 돼 매출 100억 원, 소비자 입맛 다 잡는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빙그레 슈퍼콘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앞세워 매출 확대에 나선다.

빙그레 슈퍼콘,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 (사진= 빙그레 제공)
빙그레 슈퍼콘,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 (사진= 빙그레 제공)

지난해 4월 소비자에게 선보인 빙그레 슈퍼콘은 출시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아이스크림 신제품 중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으나 더 높은 성장세를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발탁,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슈퍼콘 영상은 공개 후 조회수 200만 회를 거뜬히 넘겼다. 영국 현지에서도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팬들 요청에 따라 광고 촬영 NG컷과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빙그레는 매출 확대를 위해 슈퍼콘 제품 라인업을 확충했다. 바닐라맛, 초코맛에 이어 딸기맛, 민트초코칩맛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슈퍼콘이 지향하는 이미지와 맞다“면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슈퍼콘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콘 아이스크림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새롭게 스프레이 공정을 도입해 콘 과자 내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했다. 직접 개발한 LSC(Lower Sugar Cone) 제조공법으로 설탕 함량을 기존 1/4 수준으로 줄였다. 아이스크림에서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제품은 20% 내외인데 반해 슈퍼콘은 10%이하다. 초콜릿, 땅콩 토핑도 기존 제품 대비 50%이상 늘렸다. 특히 슈퍼콘 초코맛 제품은 누텔라 초코시럽을 사용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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