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1600여명 대상 생리 인식 설문결과 발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유한킴벌리에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여성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리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 제공)

여성 95%는 생리는 나에게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나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42%)’, ‘생리에 따라 생활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36%)’이라고 답했다. 생리가 건강에 대한 지표로 인식되는 비율이 높았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 제공)

다만 응답자 중 82%는 생리 중 ‘내가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생리가 나에게 중요하지만 실제 생리로 인해 받는 제약이 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킴벌리 제공)

‘생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묻자 ‘생리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터부시하는 인식(35.4%)’, ‘생리하는 여성에 대한 공감대 부족’(32%), ‘생리를 출산으로만 연결 짓는 획일적인 인식(18%)’, ‘생리 자체에 대해 여성 스스로 갖는 부정적 인식(13%)’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게 생리를 언급하고 여성이 자신의 생리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최근 생리혈을 빨간색으로 표현해 광고를 런칭한 것도 이 같은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월경의 날을 맞아 화이트, 좋은느낌, 라네이처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월경의 날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