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치료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심사 막바지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에 대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작년 12월 미국FDA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지 5개월만에 판로를 남미로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내 허쥬마의 적응증은 조기유방암과 전이성유방암, 전이성위암 등이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으로 브라질 시장은 연간 3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파악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마 트리오 바이오시밀러' 중 혈액암 치료제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현재 보건당국의 심사가 진행중인데  연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라질 의약품시장의 80%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입찰 시장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출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며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이 허가 심사를 곧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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