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여년 만에 500원 인상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6월부터 완도군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 오른다.

군은 4월 열린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택시 운임·요울 15.46%가 통보됨에 따라 완도군 택시 운수 종사자의 의견수렴과 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22일 설명했다. 완도군 택시요금은 6년 이상 동결돼 왔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기본요금은 3500원이 된다. 운임은 146m 당 163원에서 134m 당 169원으로 시간운임은 시속15km이하 주행 시 35초당 163원에서 32초당 169원으로 오른다. 시계 외 할증과 심야할증 요금은 기존과 같다.

군은 요금인상에 따른 택시미터기 조정 시까지 관내 법인택시 73대, 개인 63대에 택시요금 조견표를 비치해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운송 원가 상승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요금인상 기간(6년) 등 침체된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결정 됐다”면서 “친절, 안전, 청결 서비스 제공 노력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 택시업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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