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 일환, 사사(社史) ‘매일50’ 발간·기업 아카이브 전시관 개관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 17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립 기념식은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 있는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린 '매일유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쨰),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가운데)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들이 사사총서 소개 퍼포먼스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매일유업 제공)

매일홀딩스 김정완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룹 성장의 주춧돌이 되고, 상하농원은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식품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매일유업과 상하농원 그리고 관계사들이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여 앞으로도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는 “매일유업이 ‘More than food, Beyond Korea’의 비전 달성을 위해 앞으로 품질경영과 진정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HMR) 등 새로운 카테고리 진입 추진, 해외사업 강화,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등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유업은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했다. ‘낙농보국(酪農報國)’ 꿈을 안고 국민 식생활 개선과 체력향상에 기여해왔다. 유가공 사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인영양식, 가정간편식, 외식서비스, 식자재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농어촌형 테마파크인 상하농원 등 신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매일유업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사사(社史) ‘매일50’을 발간했다. 역사를 10년씩 엮은 5권의 ‘매일 아카이브북’은 매일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뿐 아니라 당시 시대 사회상황과 한국 낙농·유가공의 역사를 함께 가늠할 수 있다. 상하농원과 상하공장에는 ‘매일유업 1969-2019’ 아카이브 전시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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