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식약처가 ‘마약류 현장대응 TF팀’을 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사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위해 마약안전기획관 내 TF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업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실마리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장 조사 △신고 채널을 통한 제보사항 현장 대응 △현장 감시 결과에 따른 수사 의뢰 및 검·경 등 합동 수사 실시 등이다.

지난 달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자료를 활용해 검·경 등 합동점검에서 허위 주민등록번호 사용 및 마약류 과다 투약 등 다수 법률 위반 의심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이번 TF팀 신설로 마약류 불법 사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병의원, 약국 관계자, 국민 모두 신고할 수 있다”면서 “식약처 홈페이지 내 국민소통, 신고센터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