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운영하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싸이트 '금융상품한눈에'를 활용하면 저축, 펀드, 대출, 연금, 보험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어 재테크에 유용하다. 

19일 '금융상품한눈에' 따르면,  5월 3주차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세전 이자율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6개월은 1.95%, 12개월은 2.30%, 24개월은 2.25%, 36개월은 2.35%가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우대금리를 감안할 경우 6개월은 2.25%, 12개월은 3.00%, 24개월 2.55%, 36개월 2.60%이다. 이번주도 신한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상품이 3.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대금리의 경우 적용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 은행권, 6개월 정기예금 1천만원 가입 시

6개월 기준 정기예금의 경우 한국산업은행의 KDBdream 정기예금이 세전 이자율 기준 1.9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주 2.15%에서 0.20%p 낮아졌다. 

최고 우대금리 기준은 국민은행의 KB Smart★폰 예금이 2.25%로 가장 높았다. 

▲ 은행권, 12개월 정기예금 1천만원 가입 시

12개월 정기예금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세전 이자율 기준 2.30%로 가장 높은 상품이며, 지난주 최고금리 대비 0.05%p 하락했다. 

최고 우대금리 기준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신한은행의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정기예금'이 3.00%로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응원하는 팀의 성적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상품이다.  2조원 한도로 출시한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정기예금'이 조기 완판하자 이달 초 1조원 한도로 추가판매하고 있다. 

▲ 은행권, 24개월 정기예금 1천만원 가입 시

이번주 24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이 2.25%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주와 금리 변동이 없었다. 

최고 우대금리 기준으로는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이 2.55%로 가장 높은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전 이자율 기준으로 볼때 12개월 최고금리인 2.30%에 비해 24개월 최고 금리가 0.05%p 낮은 편이다. 

▲ 은행권, 36개월 정기예금 1천만원 가입 시

제주은행이 지난주에 이어 24개월과 36개월 정기예금에서 가장 높은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은행의 36개월 만기 '사이버우대정기예금'이 2.35%로 가장 높았으며, 최고 우대금리 기준으로는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이 2.60%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