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업종 하반기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24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19년 하반기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의 전망을 발표하는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여의도 본사 ‘신한WAY홀’에서 개최했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투자전략 팀장은 "하반기에는 EPS 증가보다는 PER 상승으로 장이 올라갈 것"이라며, "PER 상승에 대한 근거는 두가지로 첫번째는 외국인 매수이고, 두번째는 배당성향에 따른 적정 PER 회복"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매수는 미국 증시 PER상승에 따른 동조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PER이 얼마까지 상승할지를 배당성향으로 측정해 보면 코스피의 적정 PER은 11.7배로 지금현재의 10.5배 대비 1배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하반기 투자전략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하반기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전기전자 업종 에서도 반도체 업황은 2사분기 바닥을 찍고 3사분기 반등을 예상했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업황 개선은 미국 IT업황 개선과 3개월 시차를 두고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유동성보다 경기와 실적 모멘텀이 중요하다며 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심리가 회복되면서 이연됐던 투자 재개와 수출의 반등 여부가 하반기 증시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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