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ar, 성인남녀 596명 대상 설문조사
응답자 84.1% “LPG차 구매 의향 있어, 저렴한 연료·유지비 이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가 구매하고 싶은 LPG차는 ‘현대 신형 쏘나타’로 나타났다.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LPG차 대중화에 따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LPG차’를 주제로 4월 24일부터 열흘 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인남녀 596명이 답했다.

‘LPG 차를 구매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4.1%는 ‘기회가 된다면 LPG차를 구매한다’고 했다. 15.9%의 응답자는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LPG차 구매를 생각하는 이유는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62.9%)’는 점이 꼽혔다. ‘환경 오염이 적다(19%)’, ‘타 유종 대비 차 가격이 저렴하다(17.8%)’는 이유도 이어졌다. ‘친환경적이다’, ‘이미 LPG차를 타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LPG차의 높은 가성비와 경유 및 휘발유차 대비 유해물질 배출량이 적고 유지비가 저렴한 점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구매의사가 없는 응답자(15.9%)들은 ‘타 유종 대비 주행 성능이 떨어진다(25%)’는 점 때문이었다. 또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하다(21.9%)’, ‘가스 폭발 등 안전성이 의심된다(18.8%)’, ‘연비가 낮다(13.5%)’로 이어졌다. LPG차가 디절, 가솔린 차량보다 주행성능이 다소 떨어진다고 인식했다.

‘현재 일반인 대상 판매를 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LPG차 중 가장 구매하고 싶은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현대 신형 쏘나타가 27.1%로 1위에 올랐다. 기아 K7(13.3%), 현대 그랜저(12.9%), 르노삼성 QM6(11.6%), 르노삼성 SM7(10.4%)이 뒤를 이었다.

‘LPG차 구매 시 적정 가격대’를 2,000~3,000만원 사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2%나 됐다. 1,000~2,000만원 사이(21.4%), 3,000~4,000만원 사이(13.6%)로 나타났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최근 다양한 LPG 신차 출시 및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고 LPG차 시장도 관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 Car 제공)
(K C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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