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하의면 웅곡권역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의 웅곡권역은 2024년까지 총 100억 원(국비 70%)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신안군, 하의 웅곡1리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 하의 웅곡1리 (사진= 신안군 제공)

하의도는 고 김대중 대통령생가와 천사조각공원, 3도 농민운동기념관, 큰바위 얼굴 등 관광자원과 전복·낙지·새우 등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지만 도서 지역 특성상 한 개의 본섬과 8개 낙도로 구성돼있어 지역개발 시설이 노후 돼있다.

해수부 공모에 선정된 ‘하의 웅곡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을 통해 중심지 경관정비, 관광안내센터, 해안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무궁화길조성, 갯벌공원, 전복체험장, 복지기반시설정비, 어민공동작업장, 주민안전관리시스템, 선박계류장 등이 추진된다. 지역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청정바다를 따라 어촌관광 기반구축 및 경관 정비로 체류형 섬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주민 복지실현과 소득기반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의 열악하고 낙후된 읍면을 기초생활기반과 문화·복지 시설 및 가로경관을 개선하여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를 통해서 모든 읍·면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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