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명동 Y연합회관서 진행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해 유엔 북한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 5명 중 1명이 만성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식량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만 톤 감소한 495만 톤으로 최근 10년간 최하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인구의 43%인 1천 90만명은 인도주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YWCA연합회관 앞을 시작으로 북한어린이돕기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YWCA는 ‘북한어린이,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를 주제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돼야한다는 성명을 낭독하고 나눔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인 금액은 북한어린이를 위한 콩기름 구입에 사용된다.

한편 한국YWCA 대북지원 및 보건의료사업은 북한의 모성과 영유아, 아동의 건강을 위한 인도적 원칙에 기초해 진행하고 있다. 1986년 평화통일운동을 시작으로 1996년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 운동’을 통해 2011년 북한 안주지역 어린이에 분유 4톤, 2014년 1월 북한 남포지역 어린이에 분유 5톤을 전달했다.
지난 2017년에는 북한수해돕기 기금 전달, 평양의학대학 척추재활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평북 룡천군 탁아소에 6천만 원 상당의 분유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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