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보다 맛살·된장 가격 상승, 시리얼·오렌지주스 하락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소비자 구매가 많은 가공식품 30개의 4월 평균 구매비용은 124,229원으로, 3월보다 0.6%, 전년 동월 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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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7,69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전통시장은 117,714원, SSM은 126,223원, 백화점은 135,288원 순이다. 전통시장은 전년 동월(119,127원)대비 구매비용이 -1.2%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을 통해 발표한 3월 대비 4월 가격이 오른 품목은 맛살, 된장이다. 시리얼, 오렌지주스 등은 떨어졌다.

(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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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3.9%)·된장(3.9%)·참치캔(3.0%) 등 16개 품목 가격이 올랐으며 스프의 경우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해 말 이후 가격이 하락한 어묵은 4월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3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시리얼(-3.4%)·오렌지주스(-2.4%)·냉동만두(-0.9%) 등 10개다. 냉동만두는 지난 1월 이후 계속 하락했다.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시리얼·즉석밥, 대형마트에서 햄·국수·식용유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SSM에서는 생수·카레·치즈를, 백화점에서는 어묵·케첩·콜라다. 유통업태간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두부였다. 시리얼, 생수, 햄, 국수 또한 업태간 가격 차이가 컸다.

(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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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태별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30개 중 13개, 전통시장 11개, SSM 3개, 백화점 3개 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만큼 참가격 누리집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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