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종합정보포털서 정보 제공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중고차를 구매하고 싶을 때 정보를 어디서 확인해야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작년 초부터 자동차 종합정보포털인 ‘자동차 365’를 통해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365' 누리집 갈무리
'자동차365' 누리집 갈무리

‘자동차 365’는 서비스 시작 후 조회건수가 180만 건을 넘어서며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년보다 올해 4개월 간 이용실적이 대폭 증가했는데 능동형 알리미 서비스(Push), 등록비, 중고차 시세, 세금 체납 등 중고차 거래같은 정보, 고속도로 통행 정보 등이 제공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능동형 알리미는 소유권 등 명의변경, 저당권 설정변경, 정비이력, 제작결함(리콜) 정보 등을 소유자가 신청하면 처리결과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A회사 김 대리의 입사동기인 이 대리는 김 대리 차량을 구매하기로 했지만 적정가격을 알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동차365’의 중고차 시세 조회 항목에서 같은 종류의 차량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고 차를 매매했다.

홍 씨는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차량을 구입하고 명의변경 신청 후 관청에서 등록신청이 수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365’앱을 사용했다. 등록원부를 조회하지 않고도 능동형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명의변경이 완료됐음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 이대섭 자동차운영보험과 과장은 주유소 유가 정보, 중고차 실제 매물 정보 등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 개방을 확대하는 등 ‘자동차 365’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본보에 “실제 중고차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상위 중고차 기업인 현대캐피탈, KB차차차, K Car 정보를 받아 중고차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최근 소비자들은 중고차 판매 사이트 및 앱을 통해 시세보다 많은 금액으로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딜러들이 가격 경매를 통해 매매를 진행하는데 경매가 이뤄질 때 큰 가격을 제시받고 나중에 하자처리를 해서 깎는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판매시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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