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 이어 식품업계 전문가 입맛도 사로잡아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이 중국의 대표적인 식음료 포럼인 'FBIF(Food and Beverage Innovation Forum) 2019'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최고 스낵식품상'을 수상하면서 중국 소비자 뿐만 아니라 식품업계 기업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는 평을 얻게 됐다.

'꼬북칩', 中 '최고 스낵식품상' 수상(사진=오리온 제공)
'꼬북칩', 中 '최고 스낵식품상' 수상(사진=오리온 제공)

FBIF 포럼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식음료업계 정상회의 중 하나다. 매년 100대 글로벌 식품들이 참석해 전 세계 식품업계의 성공사례 및 혁신이념과 기술을 공유한다. 올해는 4월 23∼25일 항저우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FBIF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은 식품업계 기업인과 전문가가 대회 형식을 통해 오감자극, 가치, 이념 등 다양한 기준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발하는 상"이라며 "꼬북칩은 독특한 4겹 구조와 바삭한 식감 등에 대해 호평을 받아 스낵 제품 중 유일하게 올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꼬북칩은 개발 기간 8년, 100억 원의 투자 등을 통해 2017년 3월 국내 제과시장에 첫 선을 뵌 네 겹 스낵이다. 작년 6월 중국에서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된 후 1년 만에 6000만봉 가까이 판매됐다. 대만과 미국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평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을 확산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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