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월계동서 경기 구리시까지 6km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경기도 구리시까지 이어지는 경춘선 숲길이 완전 개통됐다.

경춘선 숲길은 2010년 열차 운행 중단 후 방치됐다가 서울시 공원조성 일환으로 2019년 숲길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광운대역에서 구리시(서울시계)까지 숲길을 걸으면 약 두 시간이 소요된다.

‘경춘선숲길 전 구간 완전개통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경춘선숲길 전 구간 완전개통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지난 11일 진행된 개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 우원식, 고용진, 김성환 국회의원, 채유미, 이은지, 오한아 서울시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협력기관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기념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은 서울 노원구 하계동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 참여해 “1939년 개통된 경춘선은 7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울시민의 희로애락을 안고 달렸다”며 “기차 운행은 종료됐지만 철길위에 역사의 흔적과 시민의 추억이 남아있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마지막 미개통 구역이던 행복주택 구간 개통으로 경춘선 숲길 6km 전 구간이 이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서울시의원은(더불어 민주당, 노원2)은 “노원구 시의원으로서, 더 나아가 노원구 주민으로서 이번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방을 환영한다”면서 “노원구가 도심 속 힐링, 자연의 도시로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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