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삼성카드는 5월 23일까지만 가능
한 카드사와만 제휴를 맺는 독특한 방식 사용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오는 24일부터 전국 모든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삼성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하며, 현대카드와 현금결제만 가능해진다.

코스트코코리아는 한 카드사와만 제휴를 맺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삼성카드와의 제휴관계가 오는 23일로 종료되고 현대카드가 24일부터 코스트코의 새로운 제휴사가 되기 때문이다.

사진=코스트코코리아 홈페이지
사진=코스트코코리아 홈페이지

신용카드 제휴사 변경과 관련해 코스트코 측은 “회원에게 최고의 상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리려는 당사의 노력과 더불어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자 현대카드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코리아 전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는 2019년 5월 23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다른 가맹점에서는 계속해서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코스트코가 경쟁력 측면에서 현대카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코스트코의 한 카드사 전략에 따라 회원들은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교체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삼성카드로 구매한 코스트코 제품을 24일 이후 환불을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며, 삼성카드로 적립된 코스트코 포인트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기도 한다.

코스트코 측은 “회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환불해 드릴 것”이라며 삼성카드로 적립된 포인트에 관해서는 “2019년 5월 23일까지 코스트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발행된 바우처의 유효기간까지 코스트코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잔여 포인트는 삼성카드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연회비를 삼성카드로 자동이체 신청했을 경우도 있다.

코스트코 측은 “2019년 5월 갱신대상 회원까지 삼성카드로 코스트코 연회비가 결제되며, 이후 별도의 해지신청 없이 연회비가 납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에 멤버십 카드 넣어서 2 in 1 카드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보니 5월 24일 이후 계속 사용이 가능한지도 문의가 많은 편인다.

이와 관련해 코스트코측은 “코스트코 멤버십 기능으로는 사용할 수 있으나 5월 24일 부터는 코스트코에서 카드 결제 수단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며 “가까운 매장에 방문하시어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를 발급 받으시거나,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 카드 발급 후 2 in 1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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