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하고 싶은 기업 종합’ 설문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구글이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7일 웹사이트를 통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세계 38개국에서 총 1730개 기업브랜드의 '직장평판' 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19 베스트 브랜드 랭킹’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고브는 근로자들에게 ‘지금 일하는 곳에 재지원 할 생각이 있는지’, ‘어떤 브랜드에서 일하면 자랑스러울 지(Which of the following brands would you be proud to work for?)’를 물었다. 구글은 38개국 중 23개구에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1위를 차했다. 2위인 삼성전자는 16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가 상위 10위 안에 든 나라는 필리핀(1위, 70.6), 프랑스(2위, 34.5), 네덜란드(2위, 33.7), 노르웨이(2위, 27.7), 베트남(2위, 60.2), 한국(3위, 25.5), 독일(3위, 31.9), 인도네시아(3위, 56.6), 멕시코(4위, 53.9), 영국(5위, 35.5), 스웨덴(5위, 26.1), 아랍에미리트(UAE 5위, 49.6), 사우디아라비아(7위, 41.0), 미국(7위, 40.7), 인도(10위, 38.8), 싱가포르(10위, 34.8) 등 16개국이다.

애플과 유튜브는 각각 13개국에서 상위 10위 내에 들었다. 왓스앱, 페이스북은 각각 8개국에서 10위에 속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마존은 10개국에서 10위 안으로 진입했고 아디다스는 9개국, 나이키는 8개국에서 각각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국에서 삼성은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구글, 2위는 LG였으며 4위부터 차례대로 카카오뱅크, 애플, 힐튼, 네이버, 하얏트, KB국민카드, SK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본, 중국, 홍콩,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호주, 덴마크, 이집트,  러시아, 스페인, 대만,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핀란드, 벨기에, 페루, 태국 등에서는 상위 10위내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