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인천시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어르신 안심폰을 전국 최초로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IoT 안심폰은 조도·온도·습도·동작센서를 추가해 IoT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는 휴대폰이다.

위급 상황 발생시 119에 어르신 주소가 자동 전송되고 생활관리사(독거노인 돌보미)에게도 119호출 문자가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경고 알림 문자가 전송이 된다.

인천시는 이날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IoT 안심폰 개통식을 열고 안심폰 서비스 대상자 3400명 중 1010명의 휴대전화 기기를 IoT 안심폰으로 시범 교체했다.

인천시는 IoT 전문 중소기업의 기술 지원으로 IoT 안심폰을 개발했다.

인천시는 21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안심폰 서비스 대상자를 8225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8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IoT 안심폰은 미추홀구, 연수구, 계양구, 강화군이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달말까지 2,900명의 어르신에게 보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6개구도 현재 계약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