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19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진료비 비중에 비해 생명보험 가입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진료비 비중은 9.4%인데 반해 생명보험 가입비중은 2.0%에 그쳤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진료비 비중은 39.0%인데 생명보험 가입 비중은 8.6%로 타 연령 대비 크게 부족했다.

(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보사들은 최근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미세먼지, 스마트폰 등 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따른 보장과 늦은 결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병을 얻은 후에도 가입가능한 상품 등이다.

최근 어린이보험은 발병률이 높은 틱장애,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보장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중이염, 급성상기도감염, 부비동염 등 환경질환과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안과 질환 등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 교통사고, 유괴, 납치, 폭행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피해를 보상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각종 성인 중대 질병에 대한 진단,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보존치료, 보철치료, 신경치료는 물론, 일부 보험사에서는 스마트 칫솔과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아이의 양치습관을 측정, 관리하고 특정 목표 달성 시 상품권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35세 고령임신 분포가 30%를 넘어선 세태를 반영해 산모의 가입연령을 최대 47세까지 확대하고 유산, 출산 및 산후기 부종, 단백뇨 및 고혈압성 장애, 산후기 관련 합병증 등 높아진 출산 연령을 반영해 임신기간 산모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도 눈에 띈다.

보험사별로 최대 2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 또한 30세 보장과 100세 보장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한화생명 Lifeplus 아이조아 어린이보험 △ABL생명 (무)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아이 보장보험 △흥국생명 (무)흥국생명 온라인 어린이 재해/질병보험 △교보생명 교보 우리아이 생애첫보험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어린이보험 위대한 탄생 △신한생명 (무)엄마 맘같은 아이사랑 보험 △처브라이프생명 (무)Chubb 꿈을 이루는 어린이보험 △하나생명(무)Top3 어린이 보장보험 △NH농협생명 우리아이지킴이 NH통합어린이보험이 있다.

효보험과 관련 유병자, 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과거 고혈압, 당뇨, 경증질환이 있었던 유병자와 60~80대 고령자까지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고 치매 등 장기요양상태 진단비, 생활자금, 간병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불의의 사고로 장기요양 상태 또는 중·증경증 치매에 대해 진단비 및 생활자금을 지급하며 요양시설 상담과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증이상 치매환자에게 실종방지를 위한 위치추적신호기를 지급하고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도 지원도 마련돼 있다.
하나의 보험으로 70세 이전에는 암 등 주요 성인질병을 보장받고, 70세 이후에는 치매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관련 상품은 △한화생명 The 간편한 건강종신보험 △ABL생명 (무)ABL 당뇨고혈압 OK 건강보험 △삼성생명 종합간병 보험 ‘행복한 동행‘ △흥국생명 (무)흥국생명 암보장 해주는 가족사랑 치매보험 △교보생명 교보 가족든든 치매보험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 △오렌지 라이프 오렌지 치매간병 보험 △신한생명 (무)신한 간병비 받는 간편한 치매보험 △BNP파리바카디프 생명 (무)6180 실버 암보험(갱신형) △NH농협생명 간편한 백세시대 NH 치매보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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