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협 물가감시센터, “생활필수품 38개 중 21개 가격 인상”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세탁세제, 과자, 어묵, 만두 등 소비자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 가격이 상승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생활필수품 38개 중 21개 가격이 인상됐다.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제공)
전년 동분기 대비 생활필수품 38개 중 21개 가격이 인상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제공)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1분기 420개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생활필수품 38개 품목 중 21개 가격이 전년 1분기보다 평균 3.3% 올랐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큰 품목은 세탁세제(3kg)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 올랐다. 어묵(300g)은 9.7%, 과자(스낵)가격도 8.1% 올랐다. 가격 하락률이 가장 큰 품목은 계란 한판(-21.0%)이다.

소협 물가감시센터는 “필수품인 생수, 생리대, 세탁세제, 두루마리화장지 중 우유, 생수, 생리대 등은 이미 국내가격이 고가로 형성돼있어 품목 인상에 대해 감시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부담수준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가격이 인상된 품목들은 소비자가 줄일 수 없는 필수 소비재”라면서 물가 당국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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