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제공)
(사진=교보생명 제공)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4월 4일 발생한 강원도에 대형 산불로 집과 일터를 잃은 이재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강원(동해안)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1억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4일 전했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성금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 별로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전자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5,400여 만원을 모았고,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억 2,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 속초 등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이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전해져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제품은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강원도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사진=푸르밀 제공)
후원 제품은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강원도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사진=푸르밀 제공)

푸르밀
푸르밀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는 물론 이재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는 데 보탬이 되고자 멸균 푸르밀우유, 콜드브루 마일드, 콜드브루 바닐라 등 자사 제품 7천여 개를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강원도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고통을 겪은 지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김상수 SR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 (사진= SR 제공)

SR
권태명 SR 대표이사, 김상수 SR 노조위원장 등 SR 노사는 지난 22일강원도 속초종합경기장에 전자제품, 세제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산불피해 구호물품 정리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오른쪽)과 김종명 ㈜유디 사장(왼쪽)이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유디치과 제공)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오른쪽)과 김종명 ㈜유디 사장(왼쪽)이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유디치과 제공)

유디치과
유디치과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의 피해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구호물품 지원 및 주거시설 복구에 사용된다.

화재진압에 앞장선 소방관에 감사를 표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북구에 위치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공무원 체육대회’에도 15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후원했다.

8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의료봉사는 유디치과와 사회공헌협약을 맺은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와 함께 틀니관리세트를 포함한 구강건강용품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강원도 화재사건을 계기로 국민을 비롯해 정부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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