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김치·장류 등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건강위해가능영양성분 저감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 기술지원 사업설명회’를  16~18일 3일간 3개 지역이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16일 중부(청주)를 시작으로 17일 경상(대구), 18일 전라(광주) 지역 순으로 열 예정이다. 나트륨 저감화 필요성, 컨설팅 진행방법 및 절차, 저감 제품화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한다.

식약처는 지난 2015년부터 210여개 업체에 대해 나트륨 저감 기술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31개 저감 제품(2018년 저감률 17~48%)이 개발됐다.

작년,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저염 배추김치는 평균 나트륨 함량이 750mg/100g에서 399mg/100g으로 46.8% 낮춰졌다.

기술지원은 업체별 1:1로 연계한 담당 전문가가 직접 제조현장을 방문해 공정 개선, 원료 배합비 조정, 대체소재 활용 등 업체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제품 생산 시 미생물검사, 성분분석, 관능평가 등 품질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시판되는 저감 제품은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사업 참여 제품’으로 표기할 수 있다. 매년 푸드위크, 식품대전 등 비즈니스 박람회에서 홍보와 판촉 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80여개 업체에 대해 나트륨 저감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동안 김치, 장류 등 소금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통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소스류, 어묵류 제조업체까지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식품안전나라, 세계김치연구소, 기업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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