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채널·지원 기업 수 확대
동남아 시장 공략, 한류 컨벤션 KCON 참가 지원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CJ그룹의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젝트 ‘프로덕트 101’이 시즌 2를 맞는다.

지난 2월 19일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1기 '프로덕트 101’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2019 프로덕트 101'의 성공을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정수 센터장, 시앤컴퍼니 이승현 대표, CJ주식회사 이승화 상무)(사진=CJ그룹 제공)
지난 2월 19일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1기 '프로덕트 101’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2019 프로덕트 101'의 성공을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정수 센터장, 시앤컴퍼니 이승현 대표, CJ주식회사 이승화 상무)(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5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2019 프로덕트(Product) 101’ 참가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 101’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하고 사업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거친 뒤, 사업 성과와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Top 11에 선정된 기업은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추가 지원을 받게된다.

선정된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05% 상승했고 총 15억원의 해외 수출 실적에 투자유치금액은 약 37억 원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CJ그룹은 ‘프로덕트 101’을 올해는 더욱 발전시켜, 참가 기업 수를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200개 기업을 선발하고 5월 유통 관련 교육과 품평회를 거쳐 국내외 판로지원 기업 101개를 선정한다. 각 제품 특성에 맞는 유통채널을 골라 시장가능성을 검증한다.

유통 채널은 기존 CJ ENM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방송,  올리브영 매장에 이어, CJ ENM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CJ ENM V커머스와 C커머스(다이아TV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커머스),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확대하고, 유통채널 별 지원 기업 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셀렉션 데이를 통해 해외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20개 기업은 CJ ENM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 KCON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해외진출 기회를 부여한다.

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지난해 첫번째 ‘프로덕트 101’을진행하며, CJ그룹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작은 기업의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각 기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작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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