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3월 다소비 가공식품' 참가격서 조사한 결과 발표
컵라면 3월 들어 가격 하락, 고추장은 11월부터 계속 상승
업태 간 가격 차이 큰 품목 두부
대형마트서 30개 품목 구매 시 가장 저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 3월 소비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2월 대비 맛살, 스프, 고추장 가격이 상승했고 카레, 된장, 햄 가격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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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조사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가격이 올랐던 컵라면은 3월 들어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 11월 이후 고추장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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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품목 중 전통시장에서 두부, 시리얼, 즉석밥이, 대형마트에서 햄, 국수, 식용유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 된장, 어묵은 SSM, 콜라는 백화점에서 구매했을 때 저렴했다.

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두부였다. 시리얼, 생수, 즉석밥, 햄 또한 유통업계 간 가격차이가 컸다.

소비자가 다소비 30개 품목을 모두 구매할 경우 평균 비용은 123,491원이 들었다. 2월 대비 0.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3월)대비 0.7%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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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9,147원), SSM(123,772원), 백화점(133,653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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