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신선육의 고품질 닭고기 사용”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bhc치킨이 냉동·저품질 닭고기를 사용해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 “잘못된 주장,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매체는 최근 BHC 튀김기름 ‘올레산’ 함량을 과장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보도도 한 바 있다.

bhc측은 “보도된 영상은 일부 가맹점주의 주장으로 충분히 악의적으로 조작될 수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bhc치킨이 공개한 냉동육 영상
bhc치킨이 공개한 냉동육 영상

bhc치킨에 따르면 하림 계열인 올품 및 사조 등 도계업체에서 당일 도계한 신선육을 냉장으로 공급받고 있다. 다만 bhc 울릉도점만 배송수단, 거리, 기상상황들을 감안해 가맹점 요구에 따라 신선육을 급냉동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등 국가적 사태로 인해 공급과 수요 조절이 어려울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지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겨례 영상 갈무리
한겨례 영상 갈무리

bhc치킨측은 “제보영상을 보면 가맹점주가 악의적으로 조작했으며 가맹점에 납품한 냉장 신선육을 가맹점주가 냉동 보관했다고 판단한다”면서 “냉동 시 뼈 조직이 파괴되므로 소비자가 판단해도 치킨 뼈에 검은색이 쉽게 보여 이를 속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강조하며 가맹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육을 14조각 하여 냉장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대형 도계업체에서 하루 약 20~30만 마리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도계처리하고 작업자가 육안으로 체크하며 검품을 진행하면서 일부 기준에 준하지 않는 제품이 실제 발생할 수 있지만 즉시 교환처리해준다고 밝혔다. bhc치킨이 공급받는 치킨은 하루 약 6만 마리다.

bhc치킨측은 “마치 bhc치킨이 냉동육을 사용하고 극소수 일부 기준에 준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점주협의회를 가장해 기업을 악의적으로 폄하하는 일부 가맹점주에 대해 사법기관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해당 내용을 보도한 매체 또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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