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 ‘스스로를 가꾸는 노하우’ 전달, 일상복귀 지원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과 방문판매원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가 함께 전개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가 오는 5월 7일 인하대병원을 시작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2019년 캠페인 시작(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2019년 캠페인 시작(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올해 12주년을 맞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캠페인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총 21개 병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전개된다.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암 환자는 일반 여성보다 체형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2배 높고, 탈모의 경우 3배, 피부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는 2배 더 높다. 이 스트레스는 수술 종료 12개월 이후에도 35% 이상의 환자들에게 지속된다.

연구팀은 "치료 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외모 관리 교육은 환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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